美 축구 코치 미성년자 성폭행…휴대폰 영상으로 발각
식당 직원이 휴대전화 돌려주는 과정에서 발각
피해 당시 약물 사용해서 아동들 의식 없어
미국 한 축구 코치의 휴대전화서 약 10명의 미성년자 성폭행 영상이 확인돼 경찰에 붙잡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테네시주 프랭클린 경찰은 최근 축구 코치인 카밀로 우르타도 캄포스(63)를 아동 강간 및 미성년자 성 착취 혐의로 체포했다.
캄포스의 혐의는 식당에 두고 간 휴대전화를 돌려주기 위해 식당 직원들이 휴대전화 속 연락처를 찾다가 성폭행 영상들을 발견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 영상들은 모두 캄포스가 아이들을 성폭행하는 장면을 스스로 녹화한 것이었다.
경찰이 캄포스의 휴대전화를 조사한 결과 피해 아동은 약 10명으로, 9~17세 남자아이들이며, 대부분 히스패닉계였다.
현재 피해 아동 가운데 4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 아동들은 (약물을 먹어) 영상 속에서 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며 "이들은 자신이 피해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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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캄포스가 이 지역에서 20년 이상 거주하면서 축구팀을 모집한다고 말하며 아이들의 신뢰를 얻은 뒤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오랜 기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영상 속 한 피해자는 현재 20대가 됐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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