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50명, 월 2~4회 무료검진

코로나19 여파로 운행을 멈췄던 ‘도민주치의 경남닥터버스’가 오는 9월부터 다시 도내 곳곳을 달린다.


11일 경남도에 따르면 닥터버스는 2017년 5억600만원을 들여 13종의 의료장비를 탑재한 검진버스로 특수제작돼 2018년 1월 운행을 시작했다.

코로나19 대확산 여파로 중단되기 전까지 도내 의료취약지 57개소를 다니며 도민 6500여명의 건강을 살폈다.


도는 질병을 초기에 발견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고자 찾아가는 닥터버스 무료검진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도내 보건의료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병·의원이 없거나 의료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도민주치의 경남닥터버스’ 운영 재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도민주치의 경남닥터버스’ 운영 재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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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검진사업은 마산의료원에 의탁해 진행되며 고령자에게 많이 생기는 질환이면서 전문 검사장비가 필요한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진료가 이뤄진다.


검사 과목은 ▲안과 기본 검사 ▲청력검사 ▲비강 및 인·후두 검사 ▲고막 검사 ▲전립선 초음파검사 ▲소변 막힘 및 배뇨장애 검사 등이다.


검사 결과 백내장, 황반변성, 녹내장, 전립선비대증, 요실금, 과민성 방광증, 노인성 난청 등 건강 적신호가 발견되면 병원 진료 안내와 보건소와 연계한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닥터버스에는 3개 진료과목을 맡을 경상국립대병원 교수진과 마산의료원 검사 요원, 간호사, 행정요원 등 총 12명의 인력이 동시에 투입된다.


도는 시·군과 협조해 서부경남 군부 지역을 포함한 14개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각 시·군이 지정한 장소에서 1회 50명을 대상으로 월 2~4회 무료검진을 시행할 계획이다.


검진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며 점심시간인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검진받을 수 없다.


검진 순서는 오는 9월 7일 산청군을 시작으로 남해군, 고성군, 하동군, 의령군, 통영시 섬 지역, 함안군, 사천시, 합천군, 창녕군, 거창군, 함양군, 거제시, 김해시 순이다.


무료검진을 받고자 하는 도민은 마산의료원 공공보건의료팀 또는 관할 시··군 보건소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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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완 복지보건국장은 “전문 진료과가 부족한 농어촌지역 도민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삶의 질을 높이고 도민이 행복한 삶을 사는 데 일조하길 기대한다”며 “의료취약지 도민에게 큰 힘이 되는 찾아가는 공공보건사업으로 더 많은 도민에게 의료서비스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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