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문가들 "위안화 약세 지속되지 않을 것"
중국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로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지만, 현지 전문가들은 현재의 약세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6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의 회복 모멘텀을 고려하면, 위안화 하방 압력이 지속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차이나머니닷컴에 따르면 이날 역외 위안화는 장 중 한때 달러당 7.24위안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위안화는 지난 5월 이후 지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GT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는 미국과의 수익률 격차 확대, 중국이 발표한 예상보다 약한 경제지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의 확대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전했다.
저우마오화 에버브라이트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 매체에 "7월 미국이 다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긴축과 은행 시스템 위기, 경기 침체 우려로 불거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우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상황에서 환율 변동은 정상적인 시장 감가상각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인플레이션 상황과 정책 및 해외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환율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현재의 환율은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봤다. GT는 "위안화에 대한 지속적인 하방 압력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합리적인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면서 "시장 심리도 안정적이며, 환율 유연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중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다. 5월 중국의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3.5%, 소매 판매는 12.7% 증가하는 데 그치며 전망치를 하회했다. 고정자산투자는 1~5월 누적 기준으로 7.2% 감소했다. 저우 이코노미스트는 "일부 경제 지표가 완만한 흐름이지만, 중국은 여전히 지속적인 회복 과정에 있다"면서 "보다 표적화된 부양책을 시작할 여지가 여전히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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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즈챵 모건스탠리 중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는 새로운 부양책으로 하반기 회복궤도에 오를 것"이라면서 "서비스업 반등으로 다른 통화 대비 위안화 환율은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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