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에 '미중전쟁' 책 소개한 文…이준석 "정치적 함의"
문재인 전 대통령이 6.25 전쟁일을 맞아 '1950년 미중전쟁' 책을 소개한 것과 관련,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치적 함의가 있다"며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치적인 인물이 남들이 잘 안쓰는 용어를 쓴다면 그 안에 정치적인 함의가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서 6.25를 맞아 '1950 미중전쟁' 이라는 책을 소개하며 "'1950 미중전쟁'은 한국전쟁이 국제전이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한국전쟁은 김일성이 일으키고 스탈린이 추인한 도발이었다. 대한민국을 무력병합하려는 시도였다"며 "그 과오를 부인할 수 없으니 이것을 시각을 바꿔서 미국을 갈등의 시발로 놓고 '미국에 항거한 전쟁이다' 라는 이미지로 공산권에서 프로파간다로 써먹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중국에서 6.25에 대해 '항미원조(抗美援朝)전쟁' 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며 "보편화되어서는 안되는 시각이자 용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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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광주사태라는 말을 5.18 민주화운동으로 바꾸기 위한 피나는 노력이 정치적 의미가 컸던 것처럼, 김일성의 기획된 전쟁도발을 '국제관계 속에서의 산물' 정도로 미화시켜 주는 용어는 정치적 의미가 크고 위험하다"며 "저 말 절대 쓰지 말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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