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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 하루천자]2억2700만보 걷고 노을공원에 500그루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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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 하루천자]2억2700만보 걷고 노을공원에 500그루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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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안의 노을공원에는 ‘유진의 숲’이 있다. 유진투자증권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및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상암동 노을공원에 조성한 2500평 규모의 숲이다. 2014년 창립 60주년에 시작해 임직원 500여 명이 매월 순차적으로 정기방문해 심고 가꾸어가고 있다.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노을공원의 척박한 토양에서도 자생할 수 있는 수종으로 특별히 식수해 현재 1000그루 이상의 나무가 생존헤 자라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전체 면적을 제2, 제3, 제4 유진의 숲으로 구역을 나눈 후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격주 단위로 50명 규모의 임직원 봉사단을 구성해 나무 심기 활동을 펼쳤다. 이 회사 임직원들은 최근 ‘1억보 걷고 기부하기’ 챌린지를 진행했다.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환경 보호와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아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28일까지 진행됐다. 임직원들이 한달 반 동안 1억보를 걸으면 노을공원에 나무 500그루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유진투자증권 임직원들이 ‘1억보 걷고 기부하기’ 챌린지에 성공해 노을공원에서 기부한 500그루의 나무를 기부했다. 6월 17일 기부한 나무를 임직원들이 직접 심고 있다. [사진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임직원들이 ‘1억보 걷고 기부하기’ 챌린지에 성공해 노을공원에서 기부한 500그루의 나무를 기부했다. 6월 17일 기부한 나무를 임직원들이 직접 심고 있다. [사진제공=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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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결과, 700여명의 유진투자증권과 금융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목표인 1억보를 크게 초과하는 총 2억 2709만 걸음을 달성했다. 거리로 환산하면 약 15만 7207㎞로, 이를 통해 약 3만 6156kg의 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했다. 챌린지 성공에 따라 회사 임직원들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500그루의 나무를 임직원이 찾아가 직접 나무를 심는 방식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탄소 절감과 임직원 건강증진이라는 취지를 담아 지난 한달 반 동안 걷기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고 그 결과 나무 기부라는 의미 있는 결과까지 이어지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생태공원 조성활동에 대한 공로로 유진투자증권은 2015년과 2017년 각각 한차례씩 ‘사단법인 노을공원시민모임’으로부터 ‘100개 숲 만들기’ 공헌상을 받기도 했다.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 안에 있는 유진정원 [사진제공=유진투자증권]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 안에 있는 유진정원 [사진제공=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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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안산시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 안에 200평 규모의 ‘유진정원’을 조성했다. 유진투자증권을 비롯한 유진자산운용, 유진투자선물 등 유진금융그룹 임직원들은 자작나무 등 120그루의 나무를 심은 뒤 지속적으로 관리해왔다.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은 대부도의 생태환경 보전과 도민 휴식공간 확보를 위해 조성된 수목으로 11만2000㎡의 큰 규모를 자랑한다. 2007년 착공돼 지난 5월 10일 개장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011년부터 ‘사회공헌’을 핵심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유진의 숲 조성, 매칭펀드 후원, 임직원 1인 2봉사활동 제도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임직원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봉사활동의 기쁨을 느끼게 하기 위해 ‘자율선택형 봉사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새로운 사회공헌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봉사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유진투자증권 임직원들은 ▲유진의 숲 가꾸기 ▲홈리스 배식 ▲지역아동센터 배식 ▲장애직원 미술활동 지원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는 "앞으로도 유진투자증권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생태보존활동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유진의 숲 조성과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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