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작년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태원 회장이 강조한 '민관 합동'을 2030 부산 엑스포(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현장에서 구현해냈다. 경쟁 PT가 열리는 파리 세계박람회기구(BIE) 현장에서부터 부산 홍보까지 최 회장 중심 민간 대표단은 국무총리실, 정부 유치위원회, 부산시와 함께 밀도 높은 유치활동을 펼쳤다.


최 회장은 네 차례 열린 BIE 총회 PT에서 한국(부산) 고유의 특징을 잘 설명했다고 자신했다. 일례로 작년 11월 프랑스 파리 3차 PT가 끝난 뒤 최 회장은 "3차 PT에서 BTS, 꼬마 외교관 캠벨 아시아, 오징어 게임 3인방이 세계인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인류 공통 당면 현안과 미래 세대 희망을 잘 담았을 뿐만 아니라 한국이 하드웨어 강점과 소프트 파워를 겸비한 유일한 나라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지난달 17일 서울 종로구 서촌 일대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엑스포 서포터즈들과 함께 2030 부산엑스포 게릴라 홍보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의]

지난달 17일 서울 종로구 서촌 일대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엑스포 서포터즈들과 함께 2030 부산엑스포 게릴라 홍보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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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는 대표 경제단체로서 현장 홍보에 앞장섰다. 일례로 지난달 17일 국내외 청년으로 구성된 '엑스포 서포터즈' 40여명이 서울 종로구 서촌 일대에서 부산엑스포 게릴라 홍보 행사를 열었다. 서포터즈들이 전통시장 외국인 관광객을 집중적으로 홍보하자며 낸 아이디어를 실천한 것이다. 서포터즈 회원은 120명(한국인 70명·외국인 50명)이다.


오프라인 홍보만 하는 것이 아니다. 대한상의는 지난 3월17일 '웨이브(WAVE)'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 음식물쓰레기, 해양쓰레기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단순히 부산에서 행사만 열고 끝내자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글로벌 난제를 함께 해결해 인류사회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자는 철학을 행동으로 보여줬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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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홍보 현장에서 '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열심히 하느냐'는 질문을 받은 최 회장은 이렇게 답했다. "70년 전 한국전쟁 이후 한국은 기적을 만들었다.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낸 한국이 전 세계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이 부산엑스포다. 전 세계가 당면한 문제들을 풀어가는 데 대한민국의 기여가 필요하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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