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언론시민행동 여론조사
싱하이밍 대사 발언…74% "부적절"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발언 이후 한중간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중국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바른언론시민행동이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전략적 동반자로서 중국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6%를 기록했다. 중국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20%에 그쳤다.

이재명 대표와 싱하이밍 중국대사.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재명 대표와 싱하이밍 중국대사.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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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 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미·중 경쟁에서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하는 쪽에 배팅하면 후회할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서는 74%가 부적절했다고 응답했다. 20%는 적절한 발언이라고 응답했다.

또 한국 정부가 싱 대사에 대해 어떤 조치를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강력한 주의를 촉구해야 한다는 응답이 43%로 최다를 기록했다.


그밖에 추방해야 한다는 의견이 22%, 아무런 조치를 할 필요 없다는 응답이 19%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 정부의 판단에 따라야 한다는 응답은 9%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중국 정부 초청을 받아 중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서는 ‘정부 외교 기조에 어긋날 수 있는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라는 답변이 45%, ‘제1 야당으로서 독자적 외교활동을 수행하는 적절한 행동’이라는 응답이 43%를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북한·중국·러시아에 대한 국가별 호감도 조사에서는 미국이 51%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는 중국 8%, 일본 6%, 북한 5%, 러시아 3% 순으로 이어졌다.


3년 이상 국내에 거주한 외국인 투표권에 대해서는 63%가 ‘한국인에게 투표권을 주는 나라의 외국인에게만 투표권을 줘야 한다’고 응답했다. ‘한국인 투표권과 관계없이 모든 나라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투표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은 2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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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1036명을 대상으로 무선 임의전화걸기(RDD)를 이용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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