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4도' 광주·대구 등 올해 첫 폭염주의보
강한 자외선에 피부 화상 위험
20~21일 비 오면서 더위 누그러져
광주와 대구 등 내륙 곳곳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17일 오전 11시를 기해 강원 홍천 평지·춘천, 전북 완주, 광주, 전남 담양, 대구, 경북 구미·영천·군위·칠곡·김천·상주·의성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34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낮 최고기온 예상치는 서울 31도, 인천 26도, 대전 33도, 광주·대구 34도, 울산 32도, 부산 29도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이나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전국이 서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불볕더위가 나타났다. 고기압 영향에 하늘이 맑아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지표를 달구겠고, 바람도 잔잔해 바람이 더위를 식혀주지도 못하겠다.
최근 곳곳에 소나기가 내려 습도가 비교적 높은 점은 체감온도를 끌어올리는 원인이다. 기온이 30도일 때 습도가 40%이면 체감온도는 28.5도에 그치지만 습도가 70%이면 체감온도는 31.3도가 된다.
자외선과 오존도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가능성 정도를 나타내는 자외선지수는 이날 해질 때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 또는 '높음' 수준이겠다.
자외선지수 매우 높음은 '햇볕을 수십 분 이내로 쫴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매우 위험한 수준'이고 높음은 '햇볕에 노출 시 1~2시간 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위험한 수준'이다.
호흡기에 악영향을 끼치는 오존은 '충남·전남·울산·경북·경남'에서 '매우 나쁨', 수도권·강원·대전·세종·충북·광주·전북·부산·대구에서 '나쁨', 제주에서만 '보통' 수준이겠다.
불볕더위는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폭염주의보 발령지는 늘어나겠다. 더위는 중국 남부지방에서 우리나라로 접근해오는 저기압 때문에 20일부터 전국이 흐려지고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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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과 21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각각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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