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안보보좌관 "확장억제, 장래엔 한미일 3국 협력할 수도"
제이크 설리번, 한일 관계 개선에 긍정 평가
향후에는 핵전력 등에 의한 확장 억제 협의를 한미일 3국 단위에서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일본 NHK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한일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해 “미국까지 더한 3개국 관계 강화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확장 억제 협의와 관련해서는 “당장은 미일, 한일 양국 사이의 메커니즘을 심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나 그 뒤에는 3개국 협력에 대해 결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오른쪽)이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회의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왼쪽),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확장 억제는 미국의 안보 정책 중 하나로 동맹국이 공격받았을 경우 보복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내 제3국에 의한 공격을 억제하는 것이 목표다. 핵우산 또한 확장 억제의 하나로 분류된다. 핵무기로 동맹국에 대한 핵 공격을 억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미국 정부가 한국과 일본 양국 정부에 핵 억지력 관련 새로운 협의체 창설을 타진했다고 지난 3월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요미우리신문은 한미일 3자 협의체를 만들어 양자 협의체보다 격을 높이는 등 미국의 핵전력에 관한 정보 공유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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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설리번 보좌관은 중국의 핵무기 증강에 대해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에서 협의해야 하며 미·중 양국 간 논의할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8일부터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또한 중국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할 것이라고 설리번 보좌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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