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함 진동 소음 줄여 작전 성능 높여
로이드 선급 승인, 다양한 함정·선박 적용 가능

한화오션 한화오션 close 증권정보 042660 KOSPI 현재가 110,500 전일대비 1,400 등락률 -1.25% 거래량 1,146,955 전일가 111,9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추가 투자금, 신용미수대환 모두 연 5%대 부담 없는 금리로 고수들은 이미 주시중…"주가 97만원 목표" 이제 '상승세'만 남았다 [주末머니] 투자금 부족, 반대매매 위기...연 5%대 금리로 당일 해결 이 함정 진동과 소음을 줄이는 제진재(制振材)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상함과 잠수함 등 함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은 상대에게 위치를 빨리 노출시키는 약점으로 작용한다. 제진재는 이러한 소음과 진동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도료다. 함정의 은밀한 작전 수행을 가능하게 한다.

지난 30년간 미국과 독일 등 수입에 의존해왔다. 공급사에서 요구하는 최소주문수량(Minimum order quantity·MOQ)의 조건을 맞추기 위해 필요 이상의 도료를 발주해야 했다. 작업 일정 변경 등으로 유통기한을 넘길 경우 일부 수량을 폐기해야 했고 통관절차 등으로 수급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등 자재 조달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전시된 한화오션 울산급 호위함 모형 [사진제공=한화오션]

지난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전시된 한화오션 울산급 호위함 모형 [사진제공=한화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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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화오션이 개발한 제진재는 해외 수입 제품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국산화로 최소주문수량이나 통관 절차상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어 생산효율이 높다. 또 로이드 선급 인증서를 획득해 국내외 함정은 물론 특수목적으로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 새로 개발한 제품을 국내와 해외 함정 등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선급 승인은 물론 기존 제품 이상의 성능이 나와야 하기에 이번 국산화는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한화오션은 한국형 첫 구축함인 KDX-I 전체를 성공적으로 건조, 인도했으며 이후 발주된 KDX-II/III 시리즈 모두를 건조한 경험을 가진 유일한 회사다. 한화오션은 현재 대한민국 해군에서 운용 중인 구축함을 가장 많이 건조한 회사다. 한화오션은 대한민국 해군의 첫 스마트 함정인 한국형 구축함(KDDX) 개발 사업의 개념을 설계했으며, 이 설계 자료가 경쟁사 내부에서 발견돼 지난해 11월에는 그 경쟁사의 직원이 유죄 판결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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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진재 개발처럼 다양한 기술 개발과 한화 그룹 내 방산 계열사 간의 시너지를 최대한 끌어내 선도함(1번함)보다 뛰어난 차세대 호위함 건조를 위해 울산함 Batch-III 건조 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제진재 국산화 개발로 소재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사업보국 이념에 따라 함정 건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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