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300㎜ 팹 장비 매출 증가…파운드리·메모리가 견인"
한국 매출액은 2026년 302억달러 전망
세계 12인치(300㎜) 팹 장비 매출액이 2026년까지 1190억달러로 늘어난다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보다 60.81% 늘어난 규모다. 한국이 매출 성장세를 견인하는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메모리 분야에서 매출 성장 동력이 마련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15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올해 세계 300㎜ 팹 장비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8% 줄어든 740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은 고성능 컴퓨팅(HPC)과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메모리 수요로 인해 두 자릿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구체적으로 2024년엔 12% 늘어난 820억달러, 2025년에는 24% 증가한 1019억달러, 2026년에는 17% 늘어난 1188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짓 마노차 SEMI 최고경영자(CEO)는 "300㎜ 팹 장비 매출액 전망은 강력한 반도체 수요를 증명한다"며 "특히 파운드리와 메모리 분야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칩 수요로 두드러진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한국은 2026년 300㎜ 팹 장비 매출액이 302억달러를 기록, 올해(157억달러) 대비 약 2배 늘어날 전망이다. 전체 300㎜ 팹 장비 매출액 성장세를 견인할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게 SEMI 설명이다.
대만은 올해 224억달러에서 2026년 238억달러로, 중국은 올해 149억달러에서 2026년 161억달러 규모로 몸집을 키운다. 미국은 2023년 96억달러에서 2026년 약 2배인 188억달러로 매출 규모를 늘릴 수 있다.
전체 300㎜ 팹 장비 매출액에서 가장 큰 규모를 보이는 분야는 파운드리다. 파운드리 분야에선 2023년 446억달러에서 2026년 621억달러로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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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분야에선 2026년이 되면 올해 대비 170% 늘어난 429억달러 매출이 예상된다. 아날로그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2023년 50억달러에서 2026년 62억달러로 증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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