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비리·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관계사 중 '천화동인 7호'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강진형 기자aymsdream@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13일 천화동인 7호의 실소유자인 전직 기자 배모씨의 주거지와 서울 서초구의 천화동인 7호 사무실 등 4∼5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배씨가 범죄수익임을 알면서도 대장동 개발 수익 121억원 상당을 배정받은 것으로 보고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배씨는 기자 출신으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와 오랜 기간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남욱씨와 정영학씨를 김씨에게 소개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2019년에는 김씨가 재직 중이던 머니투데이에 입사해 김씨 후임으로 법조팀장을 맡기도 다. 그는 천화동인 7호 명의로 대장동 개발에 1000만원가량을 출자해 약 121억3000만원 상당의 개발이익을 배당받았다.

AD

검찰은 배씨를 둘러싼 '허위제보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배씨 등이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성남시장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재선을 위해 경쟁 후보의 동생이 이른바 '형수 욕설' 관련 불법 음성파일을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 송치됐다고 허위로 제보했다는 의혹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