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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 대출금 증가폭 3분기 연속 축소…제조업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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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 대출금 증가폭 3분기 연속 축소…제조업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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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기준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증가폭이 3분기 연속 축소됐다. 증가폭은 2019년 3분기 이후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9일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자료를 통해 "1분기 말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잔액은 1818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0조8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3분기 연속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2019년 3분기 20조5000억원 이후 최소 증가폭이다.


한은은 "회사채 등 직접금융 여건이 개선되고, 일부 금융기관이 대출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면서 3분기 연속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의 대출금은 3조8000억원에서 11조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수출기업 등의 운전자금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제조업은 4분기 만에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역대 5번째 증가폭이다.

서비스업은 금융·보험업, 부동산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15조8000억원에서 8조4000억원으로 감소했다. 금융·보험업(-4조8000억원)은 신탁계정의 어음매입 대출이 축소되고 채권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늘어남에 따라 대출 감소폭이 커졌다.


또 부동산업(5조1000억원)은 업황 부진과 리스크관리 강화 등으로 증가폭이 줄었다. 이는 2017년 1분기(5조1000억원) 이후 최소 증가폭이다.


건설업의 경우 미분양이 증가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경계감이 지속되며 증가폭이 3조3000억원에서 9000억원으로 축소했다.


용도별로 보면 운전자금(12조6000억원→11조3000억원)은 제조업이 크게 늘었으나, 전기 가스업, 금융보험업 등을 중심으로 전체 증가폭은 감소했다.


시설자금(15조4000억원→9조4000억원)은 제조업과 부동산업 부진으로 대출금이 축소했다.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모두 3개월 연속 증가폭 축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권별로는 예금은행(26조원→17조4000억원)이 전기가스업, 금융보험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2조원→3조3000억원)은 대출태도 강화 기조 등으로 증가폭이 예금은행에 비해 크지 않았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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