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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신세계 유니버스, '가두리 소비' 생태계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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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엑스서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
17개 계열사·파트너사 핵심·미래사업 소개
협력사·파트너사 초청, 생태계 확장 시동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이미 '신세계 유니버스'에 살고 있다."(강희석 이마트·SSG닷컴 공동 대표)


일어나서부터 잠들 때까지, 하루 소비의 많은 부분이 신세계그룹 채널과 상품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체험을 통해 보여주는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이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곳에선 이마트, 이마트24, 스타벅스, SSG닷컴, G마켓, 신세계푸드 등 17개 신세계그룹 계열사와 CJ, 농심, 풀무원, 매일유업 등 6개 파트너사가 부스를 차리고 각사의 핵심 경쟁력과 미래 사업 방향, 이들 사이의 유기적인 관계 등을 소개했다.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서 급속 전기차 충전 시스템이 소개되고 있다[사진=김유리 기자].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서 급속 전기차 충전 시스템이 소개되고 있다[사진=김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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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부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우측으로 보이는 첫 번째 전시관엔 이마트, 이마트24, 신세계I&C가 자리했다. 이곳에선 전기차 급속 충전 시스템을 비롯해 챗 GPT를 통한 디지털 고객상담센터, 장바구니를 올려놓으면 스캔 없이 상품의 계산이 끝나는 무인 계산대, 매장관리 자동화 시스템 등이 소개됐다. 고객이 집었다가 사지 않기로 결정한 상품을 모아 빠르게 원래 자리에 되돌려주는 로봇도 소개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 편의를 향상시키는 각종 기술 적용이 검토되고 있다"며 "스캔 없이 상품을 계산하는 방식 역시 협력사들과의 칩 적용 논의 등을 통해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기존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미래지향적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3세대 커피머신 '오비소'를 배치, 이를 통해 추출한 커피 시음 행사도 이어졌다. 고객과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는 인터렉티브 쇼케이스와 리저브 바 공간도 선보였다. 이 쇼케이스를 통해 반투명 상품 디스플레이에서 상품을 살펴보면서 디스플레이를 터치해 상품 소개와 구매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었다.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 스타벅스관에서 직원이 인터렉티브 쇼케이스를 시현하고 있다[사진=김유리 기자].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 스타벅스관에서 직원이 인터렉티브 쇼케이스를 시현하고 있다[사진=김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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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컨셉은 새로운 기술과 패션의 융합을 경험할 수 있는 AI 커스텀 패션 체험관을 선보였다. 올해 봄·여름 대표 컬렉션을 3D 마네킹으로 전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를 자세히 살펴보는 방식을 소개했다. SSG닷컴관에선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와 공식 브랜드관 등 핵심 비즈니스를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하면서 콜드체인, 쓱배송존 구성, 물류 시스템 및 신선식품 소개 등이 이뤄졌다. 신세계푸드는 자체 대체육 '베러미트'를 비롯해 가정간편식, 레스토랑 간편식을 넘어 건강까지 챙기는 새로운 형태의 간편식도 제안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2023년 6월 현재 한국에서는 매일 약 1000만명이 신세계 유니버스를 경험하고 있다. 이마트 매장을 찾는 고객은 하루 평균 약 150만명이다. 하루에 이마트에서 팔리는 초밥은 940만개, 쌀은 1만8000포대(1포대당 10kg 기준)다. 신세계백화점에는 매일 60만명이 방문한다. 스타벅스를 찾는 고객은 하루 100만명 이상이다. G마켓(옥션 포함)과 SSG닷컴을 방문하는 이용자는 하루 600만명에 달한다. 주말이면 스타필드 하남점 한 곳에만 하루 약 10만명이 시간을 보낸다. 전국에 있는 신세계그룹 계열사 점포는 1만여 곳이다.


강 대표는 이날 신세계그룹이 론칭한 온·오프라인 통합 유료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소개하면서 "이미 우리 일상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신세계 유니버스는 이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돈 되는 혜택'까지 선사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9일까지 그룹 계열사와 협력사, 파트너사 등을 대상으로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을 진행, 신세계 유니버스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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