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장애물 넘었다" 美 부채한도 합의안, 하원 운영위 통과
미국 채무불이행(디폴트)을 피하기 위한 부채한도 합의안이 하원 운영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표결을 앞두게 됐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 하원 운영위는 이날 부채한도 합의안을 7대 6으로 가결했다. 모두 13명인 하원 운영위는 공화당 소속 9명 의원과 민주당 소속 4명 의원으로 구성돼 있어 처리에 난항이 예상됐으나 가까스로 통과됐다.
외신들은 "하원 운영위에 소속된 공화당의 랠프 노먼, 칩 로이, 토마스 매시 등 강경파 3인방이 합의안에 반대하면서 지도부를 압박했지만, 가까스로 하원 표결로 넘어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31일 저녁으로 예정된 하원 표결을 앞두고 결정적인 초기 장애물을 넘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지난 28일 디폴트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부채 한도 상향 안건에 합의했다. 합의안에는 2025년 1월까지 부채한도 적용을 유예하는 대신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2024 회계연도에 비국방 분야 지출을 동결 수준으로 유지하고 2025년에는 1% 증액 상한선을 설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성 주춤하자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1년 만에 흑...
AD
2024 회계연도에 군사 분야 지출은 3%가량 증액되고, 국세청(IRS) 자금 일부 삭감과 식비 지원 프로그램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도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 어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