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기술표준 단체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의 의장 2명을 동시에 배출했다.


삼성전자는 산하 선행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SR)의 김윤선 마스터와 앤드루 베넷 연구원이 각각 3GPP의 '무선 접속 실무 워킹그룹 1(RAN Working Group 1)'과 '서비스·시스템 실무 워킹그룹 2(SA Working Group 2)'의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25일 밝혔다. 3GPP는 전 세계 주요 국가의 이동통신 관련 기업 및 단체들로 구성된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퀄컴, 애플, 에릭슨, 노키아, 화웨이 등이 참여한다.

김윤선 삼성리서치(SR) 마스터(왼쪽)와 앤드루 베넷 연구원

김윤선 삼성리서치(SR) 마스터(왼쪽)와 앤드루 베넷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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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마스터는 2021년 5월 의장 당선 이후 2년 임기를 마친 후 재신임을 받았다. 베넷 연구원은 SA 실무 워킹그룹의 부의장 4년 임기를 마친 데 이어 의장직 선거에서 당선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업계 최다 의장석(의장 2명·부의장 5명) 보유 기업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김 의장, 베넷 의장이 총괄하는 RAN 워킹그룹 1과 SA 워킹그룹 2는 3GPP 내에서도 핵심 조직이다. 두 사람은 차세대 이동통신의 다양한 표준화 논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RAN 워킹그룹 1은 단말·기지국 간 무선 전파신호 생성에 관한 표준을 개발하는 조직으로, 전체 표준의 40%를 정의하는 핵심 그룹으로 꼽힌다. SA 워킹그룹 2는 3GPP의 5G 시스템 아키텍처를 표준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는 "두 연구원의 3GPP 핵심 그룹 의장직 당선은 이동통신 표준화 논의 과정에서 보여준 당사의 글로벌 리더십을 반영한 것"이라며 "5G의 진화 기술인 5G-Advanced 표준화뿐 아니라 6G 표준화에도 주도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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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마스터는 “3GPP는 상용화된 5G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5G-Advanced 표준화를 진행 중인데, 5G-Advanced 표준이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넷 연구원은 “현재 진행 중인 5G-Advanced 표준뿐 아니라 20년대 중반부터 착수하게 될 6G 표준에 지속해서 시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도록 3GPP 회원사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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