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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컵우동서 살아 있는 개구리 발견…업체 "깊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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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가메제면 제품서 개구리 발견
본사 "재발 방지 위해 노력하겠다"

일본의 우동 업체 '마루가메제면'의 제품에서 개구리가 발견돼 본사가 공식사과했다.


24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마루가메제면 본사는 한 소비자가 구매한 컵 우동에서 살아있는 개구리가 나온 것에 대해 "큰 걱정과 폐를 끼쳐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루가메제면) 우동을 먹었더니 느닷없이 개구리가 나왔다"는 글을 올렸다. 누리꾼이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개구리가 우동 국물 안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누리꾼은 우동을 거의 다 먹었을 무렵 개구리가 들어가 있던 것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지출처=트위터]

[이미지출처=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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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제품은 16일부터 판매가 시작된 '매콤 탄탄 샐러드 우동'으로, 3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넘긴 제품이다.


파문이 확산하자 마루가메제면 측은 공식사이트를 통해 제품에서 개구리가 나온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마루가메제면 측은 "개구리가 들어간 제품은 점포가 아닌 원재료 채소 가공 공장에서부터 혼입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당사에서는 이번 사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업체는 25일까지 생채소가 들어간 모든 상품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한편 마루가메제면은 전 세계에 1000개 이상 점포를 운영 중인 대형 체인이다. 한국에서는 2012년 서울 마포구에서 1호점을 열었고, 최대 12개 점포를 운영한 바 있다. 그러나 2019년 한국 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으로 실적이 악화하고, 이후 코로나 대유행에 따른 영업 제한으로 타격을 입어 한국에 남은 점포를 모두 폐쇄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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