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23번째 국립공원 승격…태백산 이후 7년만
대구 경북에 위치한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2016년 8월 태백산도립공원이 22번째 국립공원 승격 이후 7년 만이다.
환경부는 23일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승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팔공산은 도립공원 지정(1980년 5월) 이후 43년 만에 우리나라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팔공산은 해발고도가 1192m로 대구 동구, 경북 경산시, 영천시, 군위군, 칠곡군에 걸쳐 있다.
팔공산은 현재 국가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생태·경관 가치를 지닌 곳으로 국보 2점, 보물 25점을 비롯해 문화자원 92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 멸종위기 야생생물 15종을 포함해 야생동물 5296종과 77곳의 자연경관 등 전국 최상위 수준의 문화와 자연자원 및 경관이 있다.
계곡서 더위 식히는 피서객들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4일 오후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사 계곡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폭염경보가 내려진 대구는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돌았다. 2020.8.4 mtkh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는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됨에 따라 연간 방문객 수는 358만명에서 28% 증가한 458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재정상 사유로 시행이 어려웠던 생태탐방원, 하늘전망대, 숲 체험시설, 무장애 탐방로 조성 등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 관광활성화 유도와 교통약자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팔공산 관리 주체는 대구시와 경북도에서 환경부로 일원화된다. 기존 국립공원 22곳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관리를 받는 한라산국립공원을 제외한 21곳은 국립공원공단 관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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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공원을 관리하는 전문기관인 국립공원공단이 팔공산을 관리하게 되면 자연자원 모니터링, 훼손지 복원, 핵심지역 사유지 매수, 문화유산지구 정비를 통해 체계적인 보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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