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초청 중견기업계 간담회' 개최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2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초청 중견기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요 부문별 중견기업 핵심 정책 과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장기적으로 국가 경제의 물적 토대인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보다 큰 관심을 갖고, 야당은 물론 각계와 긴밀히 소통함으로써 중견기업의 활력을 끌어올릴 합리적인 법·제도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견련은 연구개발(R&D), 설비 투자 등 중견기업 세액 공제의 차등 적용 문제를 지적하고 "중견기업의 일반 연구·인력개발비 세액 공제율을 5% 상향하면, 매년 8조8481억원 규모의 생산 유발, 13만8187명 규모의 취업 유발, 9만9322명 규모의 고용 유발 효과가 나타난다는 한국재정학회의 분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2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초청 중견기업계 간담회'에서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22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초청 중견기업계 간담회'에서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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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견련은 "4월에 진행한 자체 조사에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89.5%의 중견기업이 올해 투자 규모가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되거나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면서 "악화하는 대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R&D 및 설비 투자를 확대하는 중견기업의 혁신 의지를 위해서는 편의적인 규모에 따른 차등을 철폐하고, R&D 및 통합 투자 세액 공제 대상을 전체 중견기업, 최소한 매출 2조원 미만 중견기업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견기업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붕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악재에 추가된 위기 요인으로서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기업 경쟁력을 방지할 해법으로서 전력산업기반기금 요율 인하를 제시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급격한 전기요금 인상으로 반도체,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생산단가에서 전기요금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산업에 포진한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면서, "많은 기업이 해외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전기요금 인상의 불가피성을 수용하고, 자발적으로 상황을 감내하고 있는 만큼, 전기요금의 3.7%를 차지하는 전력산업기반기금 요율을 과감하게 인하해 기업의 피해를 완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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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중견기업의 힘은 창업 당시의 기업가 정신 그대로 경영 일선에서 활약하는 1세대 중견기업인들은 물론 ICT, 바이오 등 첨단 기술에 익숙한 2세, 3세 경영인들의 창의와 도전이 이뤄내는 시너지"라면서, "중견기업 스스로 경영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후대에 물려줄 자랑스러운 성장의 역사를 계속 써내려갈 수 있도록 정부, 여야 국회와 더불어 보다 많은 기업인이 참여하는 소통과 숙의의 장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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