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과학기술동맹 강화 논의 본격화
19일 오전 한미 과학기술공동위 11차 회의 시작
윤석열 대통령 미국 방문 시 합의된 '과학기술동맹 강화'를 위한 구체적 논의가 시작됐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은 지난 4월 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동행해 아라티 프라바카 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과 '한미 양자과학기술 협력 강화 공동성명서'에 서명했다. 자료사진=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지난 4월 방미 성과의 종합적인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한-미 양국 간 과학기술협력 대표 협의체(장관급)인 ‘제11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과기공동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한국 측 대표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미국 측 대표로 아라티 프라바카 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이 참가하는 등 양측 관계자 총 100여명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다. ‘한국-미국 과학기술협력 협정’에 의거하여 개최되는 정부 간 정례 회의로 1993년부터 시작됐다.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되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2016녀 3월 9차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면 회의다.
특히 지난달 말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과학기술 협력과 관련해 분야별 진전된 협력 성과 도출이 기대된다. 양국은 과학기술협력 우선순위와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차세대 반도체, 핵융합·핵물리학, 인공지능, 바이오 분야의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계획을 구상한다. 이후 인력교류·연구윤리·표준 등 국제협력의 기본적 요소들에 대한 연대 강화 방안과 기후 변화 대응·극지 해양 등 과학기술을 이용한 전 세계적인 이슈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우주, 양자과학기술 등 지난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과학기술 분야 성과 전반의 후속 협력 계획을 다룬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 미 국무부 고위급 인사 간 별도 회의도 개최한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지난달 체결된 ‘한-미 양자과학기술 협력 공동성명서’의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해 양자과학기술 주요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한-미 퀀텀 라운드 테이블’이 개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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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 시 양국 정상이 합의한 과학기술 분야 후속 논의를 위해 미국의 과학기술 분야 정부 부처 인사가 대규모로 방한해 정부 관계자 간 정책을 공유하고 서로의 폭넓은 견해를 주고받는 것 자체에도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과기공동위를 계기로 양국 간 첨단과학기술 전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개발과 인력교류 등 다양한 협력이 신규 추진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한미 기술동맹’의 외연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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