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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걱정 없는 천일염 나온다…에코솔트,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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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 95%이상 제거 기술 보유

방사능 걱정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천일염이 나온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하기로 하면서 천일염, 어류 등에 대한 방사능 노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중소기업이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 것이다.


에코솔트는 올해 본격적으로 천일염 내의 방사능을 검출하고 이를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코솔트는 2021년에 설립된 친환경 소금 생산 전문기업이다. 에코솔트는 산학협력을 통해 해수와 천일염 내의 방사능을 검출하고 화학 처리 공정으로 세슘, 플루토늄, 스트론튬, 요오드 등 방사성 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향후 1년 이내에 개발 완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에코솔트 공장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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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솔트가 만드는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안심소금'은 기존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이 이뤄진다. 에코솔트는 천일염에서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하는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이 특허 공법으로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한 소금을 비롯해 간수를 빼서 쓴맛을 없앤 소금, 마그네슘 등 천연 미네랄을 그대로 함유한 소금 등을 생산해 왔다. 에코솔트의 기술은 천일염의 미세플라스틱을 95% 이상 제거하고 간수 함량을 낮춘다. 이 특허 공법은 2021년 한국특허정보원이 주최한 제15회 대한민국 우수특허 생활·식품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 '2022 국제식품산업전'에선 최고 식품산업상을 받기도 했다.


염은선 에코솔트 대표는 미세플라스틱과 방사능은 앞으로도 광범위하게 우리들의 건강과 식탁을 위협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서해안 자연이 만든 천일염을 '과학'으로 완성하겠다고 했다. 염 대표는 "앞으로 가정이나 음식점뿐만 아니라 김치, 젓갈 등 식품 연관 산업 분야에 건강하고 안전한 소금을 공급해서 식품산업의 고급화에 기여하겠다"며 "고품격 최고품질의 소금을 공급해 K-푸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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