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검찰, '곽상도 50억 의혹' 하나은행 前부행장 소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64)의 '50억 뇌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장동 사업 공모 당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과 '성남의뜰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하나은행 전 부행장을 소환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5촌 조카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강진형 기자aymsdream@

조국 법무부 장관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5촌 조카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원본보기 아이콘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김정기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외이사(61)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김 이사를 상대로 호반건설 그룹의 하나은행 압박 정황과 성남의뜰 컨소시엄 내부 상황, 곽 전 의원의 역할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호반건설이 하나은행을 성남의뜰 컨소시엄에서 이탈시킨 뒤 자신들이 참여하는 산업은행 컨소시엄에 합류시키고자 압박했다고 본다. 이 과정에서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김씨가 곽 전 의원에게 부탁해 하나은행 측에 영향력을 행사해 컨소시엄에 남도록 했고 그 대가로 곽 전 의원에게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세후 25억원)을 건넸다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김 이사는 하나은행이 김씨 등과 성남의뜰 컨소시엄을 구성한 2015년 부행장급인 마케팅그룹장을 지냈다. 검찰은 지난 9일 김 이사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압수물 분석과 관련 참고인 조사가 마무리되면, 검찰은 곽 전 의원과 그 아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혐의를 부인하는 곽 전 의원은 '하나은행 영향력 행사' 의혹은 자신과 무관하는 입장이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