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타누깐 자매의 태국 "국가대항전 첫 우승 환호"
인터내셔널 크라운 결승전서 호주 제압
미국 3위, 스웨덴 4위, 한국 조별리그 탈락
태국이 5년 만에 부활한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태국은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 파크(파72·6550야드)에서 끝난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 결승전에서 호주에 3전 전승을 거뒀다. 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6전 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고, 이날 열린 준결승전에서 미국을 2승 1패로 따돌렸다.
에리야 쭈타누깐, 패티 타와타나낏, 모리야 쭈타누깐, 아타야 티띠꾼(왼쪽부터)이 한화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우승 직후 기뻐하고 있다.[샌프란시스코(미국)=AFP·연합뉴스]
태국은 2014년 초대 대회에서 5위, 2016년 7위, 2018년 4위에 올랐다. 태국은 우승 상금 40만 달러(약 5억2000만원)를 가져갔다. 4강과 결승, 3~4위전은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 1경기와 싱글 매치플레이 2경기로 펼쳐졌다.
태국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 아타야 티띠꾼이 스테파니 키리아쿠를 4홀 차로 누르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패티 타와타나낏도 해나 그린을 4홀 차로 따돌렸다.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 자매는 이민지-사라 켐프를 역시 4홀 차로 꺾었다. 쭈타누깐 자매는 이번 대회 5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티띠꾼은 "우리 팀은 모든 것을 다 쏟아부었다. 세계에서 가장 좋은 팀을 구성했다"고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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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3~4위전에서 스웨덴을 2승 1패로 이겼다. 반면 2018년 대회 정상에 올랐던 한국은 조별리그 6경기에서 2승 4패로 부진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025년 국내에서 열릴 예정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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