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총기규제 강화 요구…"텍사스 사건 충격"
미국 텍사스 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격용 소총 판매 금지 등 총기 규제를 강화할 것을 의회에 거듭 요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어제 AR-15 스타일의 공격용 무기와 전술 장비로 무장한 공격자가 쇼핑몰에서 무고한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했는데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이런 공격은 너무 충격적이어서, 익숙해질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사회는 올해 약 200건의 대규모 총기 사건을 겪었다"면서 "1만4000명 이상의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미국 어린이들의 주요 사망 원인이 총기 폭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나는 의회에 공격용 소총과 대용량 탄창을 금지하고, 보편적 신원조회, 안전한 보관 장소 요구, 총기 제조업체에 대한 면책 종료 등에 대한 법안을 (통과시켜) 내게 보내 달라고 재차 요청한다"며 "법안이 통과되면 즉시 서명할 것이며 거리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텍사스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연방정부 기관에 조기를 게양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지난 6일 텍사스주 댈러스 외곽의 소도시 앨런의 한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8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재 부상자 7명 가운데 3명은 아직 위중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 연방 당국이 총격범의 신원을 38세 남성 마우리시오 가르시아로 밝혔으며 현재까지는 그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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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국은 백인 우월주의와 관련 있을 가능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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