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통상추진위 개최…IPEF 3차 협상 계획 논의
안덕근 본부장 "전 부처 통상 역량 집중"
APEC 회의, 온실가스 국외 감축도 논의
정부가 내주 열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제3차 공식협상을 앞두고 무역·공급망·청정경제·공정경제 등 분야별 우리 입장과 구체적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33차 통상추진위원회를 열고 ▲IPEF 제3차 협상 추진계획 ▲한-에콰도르 SECA 제9차 공식 협상결과 및 향후 계획 ▲APEC 통상장관회의 준비현황 및 대응방향 ▲산업 에너지 분야 온실가스 국외감축 추진현황 및 과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최근 세계 경제성장의 주축인 인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망과 첨단기술 경쟁, 디지털 그린 전환 등 새로운 통상 의제에 대응하기 위한 통상질서 형성이 가속화되는 상황"이라며 관련 협상에서 성과 도출을 위해 전 부처가 통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IPEF는 미국 주도로 인도·태평양 지역 주요국이 참여해 지난해 5월 출범한 다국적 경제협력체다. 이번 3차 공식협상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산업부 관계자는 "IPEF가 인태지역 경제협력의 구심점이자 공급망 안정화·다변화 및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제협력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참여국 간 상호호혜적인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추위는 지난 4월 초 열린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제9차 공식협상 결과를 관계부처와 공유하고 향후 협상 추진방안도 논의했다. 에콰도르는 인태 주요 신흥시장인 중남미 내 자원 매장량이 풍부한 국가다. 이에 우리나라는 지난 2015년부터 에콰도르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한국과 에콰도르는 지난 9차 협상에서 관심 품목 시장개방에 대한 입장차를 상당 부분 좁히는 성과를 거두고, 조속히 잔여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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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앞두고 회의 준비현황 및 계획을 관계부처와 점검했다. 올해 APEC 의장국인 미국은 공급망·디지털·탄소중립 등 새로운 통상 이슈와 관련된 ▲다자무역체제의 역할 강화 ▲지속가능·포용적 무역 증진을 주요 의제로 제시한 바 있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에서 신통상 이슈와 관련된 우리나라의 정책과 WTO 개혁에 대한 그간의 노력을 소개하고, 관련 국제공조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통추위는 마지막 안건으로는 산업·에너지 분야 온실가스 국외 감축 추진현황 및 과제를 논의했다. 온실가스 국외 감축이란 해외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에 반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외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유망사업을 발굴하고 시범사업 확대를 추진한다"며 "협력 대상국과 양자 업무협약(MOU) 추진, 넷째로 지원센터 구축 확대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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