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재정증권 4조원 발행…"원활한 재정집행 목적"

기획재정부가 다음 달 중 총 40조원 규모의 재정증권(63일물)을 4회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기재부는 올해 들어 총 9차례에 걸쳐 각 1조원씩 9조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했다. 4월에는 4조원을 발행해 만기가 도래하는 2월 발행분 4조원을 상환할 예정이다.

재정증권은 정부의 세입과 세출 간 시기가 불일치해 발생하는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메워 원활한 재정집행을 위해 발행하는 단기 국채다. 재정증권은 발행하고 연도 내에 모두 상환해야 하므로 63일 만기로 발행하고 있다.

재정증권 발행은 통화안정증권 입찰기관(21개)과 국고채 전문딜러(18개) 및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3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 총 32개(중복된 항목 제거) 기관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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