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제조업 업황 BSI, 7P 오른 70
전산업 업황 BSI 7개월 만에 상승 전환

반도체 투자에 제조업 체감경기 넉달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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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가 이어지면서 제조업 체감 경기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조선·자동차 등 제조업 전방산업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서비스업 업황도 개선되면서 전체 산업 체감경기도 7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실적 B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오른 72를 기록했다. 전산업 업황 BSI가 상승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이 지수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나타낸 것으로, 100을 밑돌면 업황이 나쁘다는 의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가 전월 대비 7포인트 상승한 70을 나타냈다. 지난달 제조업 업황 BSI는 2020년 7월(59)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이달 넉 달 만에 반등에 나섰다. 증가 폭도 2021년 4월 7포인트 상승 이후 최대다.


세부 업종별로는 전자·영상·통신장비(+9포인트), 1차 금속(+15포인트), 기타 기계장비(+13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반도체 설비 투자 수요 증가로 반도체 제조장비 납품이 증가하면서 전자·영상·통신장비의 업황이 개선됐고, 철강제품 가격 상승과 전방산업 수요 증가로 1차 금속 업황도 크게 나아졌다.

한은 경제통계국 황희진 통계조사팀장은 "반도체 업황이 부진하고 가격이 내려가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82,000 전일대비 11,500 등락률 +4.25% 거래량 27,859,413 전일가 270,500 2026.05.18 13:34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장초반 급락하다 상승 전환…7500선 회복 삼성發 성과급 갈등 업계 전반으로…HD현대중·카카오 노조도 요구 李대통령 "노동권만큼 기업경영권도 존중돼야"…삼성 노사 막판 협상(종합)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837,000 전일대비 18,000 등락률 +0.99% 거래량 5,086,264 전일가 1,819,000 2026.05.18 13:34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장초반 급락하다 상승 전환…7500선 회복 반도체 쏠림 완화 전망…하반기는 비IT 업종에도 주목해야 코스피, 장중 3%대 하락…7300선 내줬다 등이 감산 없이 설비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제조장비 납품업체에서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7포인트), 중소기업(+6포인트), 수출기업(+3포인트), 내수기업(+9포인트) 모두 전월 대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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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조업의 업황 BSI는 건설업(+8포인트), 부동산업(+6포인트),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14포인트) 등이 상승하면서 전월 대비 1포인트 오른 74로 조사됐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2개월 연속 상승했다.


건설업·부동산업의 경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건설공사 진행률 증가와 토목공사 등의 신규 수주 증가로 업황이 개선됐다.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봄철, 따뜻한 날씨로 골프장 방문객 증가 등 여가활동 수요가 증가하면서 업황이 크게 개선됐다.


다음 달 모든 산업 업황 BSI는 이달보다 2포인트 상승한 73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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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까지 반영한 3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한 91.5를 기록했다. ESI는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심리를 보여주는 지수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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