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벚꽃 핫플레이스는 ‘핑크캠퍼스’였네!
벚꽃 명소로 주목받는 국립부경대학교가 벚꽃이 만발한 캠퍼스를 배경으로 벚꽃축제인 ‘핑크캠퍼스-설레는 봄, 우리 부경대학교와 함께’를 29일 개최했다.
부경대는 캠퍼스 안 도로를 따라 조성된 벚나무들이 해마다 봄철 꽃망울을 흐드러지게 터뜨리는 장관을 연출한다.
2014년부터 여는 벚꽃축제 ‘핑크캠퍼스’는 지역대표 축제 중 하나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부경대는 올해도 총학생회(회장 이동규·융합소재공학부 4학년) 주관으로 핑크캠퍼스를 마련해 동아리 공연과 학과별 부스를 운영하며 축제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길이 200m, 면적 1만1460㎡에 이르는 백경광장 양측을 따라 60여개 학과가 부스를 열어 행사를 진행했다. 대학의 각종 사업을 운영하는 부서들도 별도 부스에서 학생 지원 프로그램 등을 홍보했다.
노래, 춤 관련 부경대 동아리들은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며 볼거리를 선물했다. 지역주민도 참여할 수 있는 뮤지컬 공연, 길거리 노래방, 야외 영화 상영 등 프로그램도 열렸다.
부경대는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지난해까지 도로로 사용하다 보행 전용공간으로 조성한 백경광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축제를 열면서 관람 인파가 늘자 안전 지도에도 힘썼다.
부경대에는 대연캠퍼스 500여 그루, 용당캠퍼스 350여 그루의 벚나무가 식재돼 있다. 봄철 한 때 벚꽃이 아름다운 ‘핑크대학교’로 변신한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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