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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오카도 맞손 점유율 30%목표…하노이 롯데몰 랜드마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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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주총 "점포 리뉴얼·통합 전략 박차"
김상현 부회장 "광주복합몰 사업조건 등 검토"

"영국 오카도사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식료품) 시장의 선두 주자 될 것. 중장기 목표로 2032년까지 이 시장 점유율 약 30% 확보할 것."


김상현 롯데 유통군HQ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대표(부회장)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마트맥스 영등포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2025년 부산에 첫 번째 고객풀필먼트센터(CFC) 오픈을 시작으로 전국 6개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가장 신선하고 편리하며 정확한 최상의 온라인 그로서리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HQ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대표(부회장)가 29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마트맥스 영등포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쇼핑].

김상현 롯데 유통군HQ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대표(부회장)가 29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마트맥스 영등포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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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강력한 혁신에 나서고,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대한민국 유통 1번지'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백화점 사업부는 올해도 강력한 마케팅과 MD 강화를 이어나간다는 목표다. 주요 점포 리뉴얼, 새로운 콘텐츠 도입 등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8월 베트남 하노이에 최고급 프리미엄 쇼핑몰 '롯데몰 서호 하노이'를 오픈, 롯데그룹 역량을 결합한 베트남 대표 랜드마크를 만든다는 포부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지난해 말 단일 최고경영자(CEO) 체제를 갖춘 후 올해 통합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상품코드 일원화 등 통합 소싱을 위한 기반 구축과 새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요리하다', 종합 마스터 자체 브랜드(PB) '오늘좋은' 등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e커머스 사업부는 수익성 중심 사업 전환을 최우선 목표 롯데온 핵심 고객 취향을 반영한 버티컬 커머스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키즈 버티컬 몰 오픈을 앞두고 있다.


광주광역시 복합 쇼핑몰과 관련해선 사업 조건과 개발 계획 등을 협의 중이다. 김 부회장은 "복합 쇼핑몰 출점을 검토 중"이라며 "임차료 절감을 비롯해 사업성을 높일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사업 조건과 개발 계획도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점은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관리하겠다"며 "우선 점포를 미니화하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롯데쇼핑은 지난해 4월부터 유통 1번지 재도약을 위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새 비전을 수립하고, 조직문화, 비즈니스 체질개선, 사업구조 변화 등 3가지 측면에서 혁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 역량 강화, 일하는 방식 개선 등을 하고 있고, 유통 경쟁력 강화와 체질 개선을 위해 경쟁력과 전문성을 함께 갖춘 상품과 매장, 서비스를 바탕으로 다양한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기적 관점의 미래 성장을 위해선 사업부 간 시너지를 활용, 사업구조 혁신도 해나가고 있다. 체질 개선과 본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노력으로 지난해 매출 15조4760억원, 영업이익 386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선 강성현 롯데쇼핑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과 전미영·김도성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사 보수 한도(110억원)도 통과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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