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자연환경서 자라 높은 당도
체계적인 관리로 고품질 기반 다져

곡성의 대표 농·특산물이자 명품 브랜드인 '곡성멜론'이 이달 들어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뛰어난 당도와 품질을 앞세운 곡성멜론은 오는 8월까지 전국의 소비자들을 찾아가는 한편, 해외 시장 공략에도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18일 곡성군에 따르면 곡성멜론주식회사는 지난 11일, 곡성농협은 15일에 각각 초매식을 열고 올해의 풍년과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곡성멜론은 매년 전국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지역 대표 작물로, 올해 역시 뛰어난 당도와 품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곡성농협이 지난 15일 전남 곡성군 공성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26년 곡성농협 명품멜론 공동선별 출하식'을 열고 올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있다. 전남 곡성군 제공

곡성농협이 지난 15일 전남 곡성군 공성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26년 곡성농협 명품멜론 공동선별 출하식'을 열고 올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있다. 전남 곡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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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은 유기물 함량이 풍부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큰 일교차 등 멜론 재배에 최적화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조건 속에서 자란 곡성멜론은 높은 당도와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여기에 육묘부터 수확, 선별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더해져 고품질 생산 기반을 견고히 다졌다.

현재 곡성 내 멜론 재배 농가는 280여 가구, 총 112㏊ 규모로 지역의 대표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군은 곡성멜론을 '명품 브랜드 작목'으로 육성하고자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 공동선별을 위한 모종비와 포장재 구입비를 비롯해 유통·물류비 지원, 농수산물 수출특화품목 직불금, 수출물류비 대체지원 등 농가와 유통 기반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전남농업기술원의 '맞춤형 미래전략 지역특화작목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고품질 멜론을 연중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 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군은 기존의 명품 브랜드를 넘어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 총 31t(약 10만 달러) 규모의 멜론을 수출하며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이번 첫 출하를 시작으로 곡성멜론은 오는 8월까지 본격적인 수확과 판매가 이어진다. 군은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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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관계자는 "곡성멜론은 단순한 과일을 넘어 지역 농업의 경쟁력과 자긍심을 상징하는 대표 작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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