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범죄 수사 패러다임 변화
책임 수사 역량 강화·처우 개선 약속

우종수(55) 경찰청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이 29일 취임했다. 국가수사본부장은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장과 경찰서장, 3만명 규모의 전국 수사 경찰을 지휘한다.


우종수 국수본부장 취임 "개별 사건 수사지휘 강화…범죄 척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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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본부장은 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가수사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의 기틀을 바탕으로 진일보한 수사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의 길을 더 단단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의 기대 수준은 여전히 높고, 수사의 난이도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국가수사본부장으로서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여러분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최우선 과제로 범죄 척결을 꼽았다. 그는 "시도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의 개별 사건에 대해 구체적인 수사지휘와 감독을 강화해 범죄 척결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세사기와 보이스피싱 등 서민 대상 금융범죄를 포함해 마약, 건설 현장 폭력행위, 강·절도, 사이버범죄 등에 경찰의 수사역량을 집중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우 본부장은 이어 "범죄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는 실질적인 지원과 피해 회복이 되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경제 범죄 수사의 패러다임을 피해 회복 범죄수익 환수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 조직과 관련해 첨단 수사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화하는 범죄 수법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며 "최신 과학기술을 수사와 접목해 세계를 선도하는 첨단 수사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수한 수사관이 오랫동안 근무하는 수사부서를 만들기 위해 책임 수사 역량 강화와 처우개선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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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본부장은 서울 출신으로, 행정고시(38회)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입직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장, 인사담당관, 경찰청 형사국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8년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당시 드루킹 수사를 지휘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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