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배치된 국산 전차·자주포 실사격은 처음
현대로템, 국산전차 K2 폴란드 조기 납품

폴란드로 수출된 국산 무기 'K-2전차'와 'K-9자주포'가 이번 주 현지에서 실사격을 한다. 해외 전력으로 배치된 국산 전차와 자주포가 실사격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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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31일(현지시간) 오전 폴란드 북동부에 위치한 오지스(Orzysz)훈련장에서 K-2전차와 K-9자주포가 실탄 80여발을 쏠 예정이다.

오지스훈련장은 폴란드 주둔 나토(NATO) 전방증강전개군(eFP)이 주로 사용하는 대규모 훈련장이다. 이날 훈련장에는 K-2전차와 K-9자주포의 실사격을 위해 주포 표적 4개소, 기관총 표적 2개소가 설치된다.


현대로템은 이달 22일 K-2전차 5대를 기존 납기 예정일보다 3개월 먼저 폴란드 그드니아에 보냈다. 지난해 8월 폴란드 군비청과 실행계약을 맺은 긴급 소요분 180대 중 일부로, 이날 실사격훈련에 투입된다.

폴란드의 관심은 높다. 이날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마리우시 부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 등 고위직 관료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 측도 육군 정보작전참모부장, 방사청, 기품원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현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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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는 실사격을 마치고 작전부대로 보낼 계획이다. 폴란드 지상군은 현재 4개의 기갑·기계화사단을 편성하고 있다. 이중 러시아의 칼리닌그라드와 벨로루시에 인접한 16기계화사단, 우크라이나와 접한 동부 방면 국경지역과 인접한 18기계화사단에 K-2전차와 K-9자주포를 배치할 예정이다.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독일제 주력전차는 우크라이나에 추가적으로 보낼 계획이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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