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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성, 소비 주역 급부상…매년 1892조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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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정신건강, 서비스 등 분야 소비 ↑
현지 매체 "기업들, 女 소비추세 연구해야"

중국 여성들이 위드코로나 전환 이후 소비 회복의 주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춘 이후 수요가 증가한 건강·미용·상담 등 서비스 분야에서 남성 대비 소비 규모가 월등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현지 매체 중국경제망은 중국 내에 20~60세 여성 소비자 약 4억명이 매년 10조원(약 1892조원)을 지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연간 소비증가율은 남성 소비자 대비 5.51%포인트 앞선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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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망은 "영양, 건강관리 분야와 미용, 가사 등 서비스 분야의 서비스가 빠른 성장을 나타냈다"면서 "의류나 액세서리 등 소비재 시장은 이들의 지출 증가로 시장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의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도 지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소비자의 개인 감정관리, 직장 심리 상담, 가정 관련 심리상담 지출이 전년 대비 각각 17.5배, 16.2배, 5.6배 급증했다.


이 매체는 "가계 소비는 여전히 여성이 주도하고 있으며, 이들의 소비 결정이 가족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결정한다"면서 "동시에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활방식에 여성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업계와 기업들은 여성들의 소비 행동과 그 이면을 연구해 최신 추세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면서 "더 나은 제품, 가격, 서비스로 소비 잠재력을 자극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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