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달 ‘철도건널목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안전점검은 지난달부터 진행해 온 ‘해빙기 전국 건널목 정기점검’의 연장선으로 이뤄진다.
봄철 도로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사고 개소 및 구조적 관리시설인 ‘특별관리 대상 건널목’을 지정해 지방자치단체, 국가철도공단 등 유관기관과 안전점검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주요 점검시설은 차단기 등 경보설비와 차량 통제체계다.
특히 건널목 주요 사고원인으로 지목된 ‘일단정지 위반 무단횡단’과 ‘차단기 돌파’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표지와 일시 정지선 등 도로안전시설을 개선·보완하는 작업도 병행한다고 한국철도는 강조한다.
최근 5년간 발생한 건널목 사고는 총 51건이며 이중 15건(30%)은 2~3월에 집중됐다. 또 주된 사고원인으로는 일단정지 위반 무단횡단 25건(49%), 차단기 돌파 17건(33%) 등이 꼽힌다.
한국철도 고준영 사장직무대행은 “건널목 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설비를 집중점검 하겠다”며 “운전자와 보행자는 일시 정지 등의 건널목 이동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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