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신입사원, 치킨대학 직무 교육 중 소외 이웃돕기

제너시스BBQ그룹은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들이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직무 교육을 받는 과정에서 착한기부를 통해 직접 조리한 치킨 1000마리를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제너시스BBQ 그룹 2023년 신입사원들이 지난달 28일부터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치킨대학에서 직접 만든 치킨을 착한기부를 통해 청소년복지시설에 보냈다. [사진제공=BBQ]

지난달 28일부터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51명의 신입사원은 치킨대학에서 프랜차이즈 전문가의 역량을 펼치기 위해 가맹사업법, 산업안전법, BBQ 마케팅, 매출 및 손익관리 등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시작했다.

인문교육 과정 중에 여러 차례 실습 교육 시간을 거치는데, 지금까지 실습 시간 동안 직접 조리한 치킨 1000마리는 선한 영향력 확산에 사용됐다.

직접 만든 치킨을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복지시설, 장애인복지센터, 노인요양원 등에 기부했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2000만원을 넘는다.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한 신입사원은 "단순히 필요한 직무를 배우고 치킨을 만드는 방법을 배운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과학적인 방법과 까다로운 조리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것에 놀랐다"며 "또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우리가 직접 만든 치킨을 기부하고 나니 얼마나 중요한 과정을 배우고 있는 것인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윤홍근 BBQ 회장은 "인재가 기업을 살린다"라고 신년사를 발표하면서 인재 발굴 차원으로 '대졸 초임 연봉 33.5% 파격 인상'을 선언했다. 이후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자가 2주일 만에 2500명이 몰렸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50:1의 경쟁률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얻은 바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