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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에…태영호 "미친개는 몽둥이 찜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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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6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미친개에게는 몽둥이 찜질이 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친개에겐 몽둥이 찜질'이라는 북한 속담을 응용한 것이다.


태 최고위원은 "만일 대통령 전용기가 일본으로 향한 항로 상공에서 북한 ICBM이 추락했더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며 "누가 봐도 한일관계가 개선의 계기를 맞는 데 대한 불안감으로 김정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깡패식으로 협박, 공갈하려 한다는 것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이 8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태영호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이 8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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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앞으로도 이런 도발을 계속할 것이라며 "우리도 김정은 전용기 이륙 징조가 보이면 미사일 발사훈련을 할 것이라는 강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 그래야 김정은이 지금 자기가 얼마나 위험천만한 짓을 하고 있는지 알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병민 최고위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일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아가려 하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를 훼방하려는 북한의 파렴치한 속내가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라며 "북한은 최근 수년간 대한민국에 암약하는 간첩단에 지령을 내려 국내 여론을 호도하고, 우리 사회 분열을 획책하기 위해 온갖 지저분한 짓을 일삼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국내 여론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자 이제는 직접 미사일 발사에 나서며 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있으니, 현재 한반도가 처한 엄중한 안보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윤 대통령의 방일이 북한의 도발에 강력 대응할 수 있도록 양국 간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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