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는 "기대·환영"

정부가 전국 15개 지역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6대 첨단산업분야에 2026년까지 550조원 규모의 민간 주도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힌데 대해 산업군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반도체(340조원), 디스플레이(62조원), 이차전지(39조원), 바이오(13조원), 미래차(95조원), 로봇(1조7000억원) 등 전체 550조원 투자액 가운데 절반 이상이 집중돼 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적극적 산업 지원에 환호하고 있다.

550조 첨단산업 육성 전략 산업계 반응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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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삼성이 300조원을 투자해 경기도 용인에 세계 최대 시스템반도체 산업단지가 들어서고 기흥, 화성, 평택, 이천 등 기존 반도체 단지와 연결돼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구축되는데 대해 반도체 생태계 업그레이드 기대가 크다. 반도체협회는 입장문에서 "이번 종합 지원 전략이 국내 반도체 산업의 튼튼한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업계도 "디스플레이 첨단기술 개발과 투명, XR(확장현실) 등 신시장 창출에 대한 정책이 포함돼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반면 이차전지가 포함된 배터리 업계는 2025년 글로벌 생산 목표 합계인 873GWh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목표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입모은다. 자동차업계도 정부가 미래차 육성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경쟁국 대비 낮은 투자세액공제율, 95조원 투자 지원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 부족 등이 아쉬운 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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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첨단산업 육성전략이 제조업 투자·지원에만 치우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문송천 KAIST 명예교수는 "(정부의 전략에는)첨단 굴뚝산업이 거의 다 들어가 있지만 첨단 두뇌산업은 안보인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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