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6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수출 규제 해제 등 일본도 우리 측에 성의있게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1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일본도 지금 막혀 있는 한일 관계를 계속 같이 갈 수는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 관련 민·당·정 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 관련 민·당·정 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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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일 양국 정상은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우리 측이 '제 3자 변제'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일본 역시 이에 대응하는 호응을 보여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성 정책위의장은 "우선 수출 규제 같은 경우 이런 것들을 풀게 될 것이고, 또 여러 가지 측면에서 미래를 위한 준비를 일본도 필요하지 않겠나"며 "그런 부분들은 순차적으로 정상회담이 끝나고 나면 실무적 차원에서 진전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국가안보실은 앞서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 수출규제 및 화이트리스트 복귀 문제가 자연스레 해결될 것이라고도 밝힌 바 있다. 성 정책위의장은 "(화이트리스트 복귀)까지는 실무적으로 하고 있는 일이어서 저희가 파악할 수는 없다"면서도 "그렇지만 한일 관계가 정말로 최상의 시기였던 DJ-오부치 선언 그 당시 정도로는 돌아가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일본이 어느 정도로 양보할지는 미지수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앞서 "정부가 제3자 변제방식을 발표한 지 사흘 만에 일본 외무상은 '강제동원은 없었다'고 공식 부정했다"며 "'한국이 일방적으로 양보하면 일본이 성의 있게 호응해올 것'이라는 정부의 순진한 기대는 처참하게 짓밟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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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변제에 일본 기업들이 어느 정도 참여할지도 아직은 알 수 없다. 성 정책위의장은 "참 어려운 부분인데 그동안 그 부분을, 문재인 정부도 그런 부분들을 좁히지 못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미래 세대를 향한 재단으로 이런 부분들이 정리가 된 것 같은데 실질적으로 우리가 미래 세대를 위해서 가야지 과거를 직시하고 미래로 가자고 하는 그 핵심의 포인트가 DJ-오부치 선언 아니었나"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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