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추진하는 공동주택용지 공급물량 55필지(196만㎡)에 대한 공급시기를 발표하는 설명회를 갖는다.
LH는 오는 16일 '2023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를 경기남부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3월 이후 공급 예정인 공동주택용지는 총 55필지로, 주택건설 세대수로는 약 3만2000가구에 달한다. 이중 공공지원민간임대용지 12필지를 제외한 43필지(148만㎡)는 현재 공급이 가능하며, 약 2만3000만 호의 주택 건설이 가능하다. 공공지원민간임대용지 12필지는 개별 공모를 통해 공개된다.
지역별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 30필지(94만㎡), 지방권 13필지(54만㎡)로 예정됐다.
공급유형별로는 3기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27개 지구에서 추첨과 입찰,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총 33필지(108만㎡)이며, 공모형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임대주택건설형 9필지(36만㎡), 주택개발공모리츠형 1필지(4만㎡)이다.
다만 정부 정책 변경 등에 따라 공급 방식, 공급 물량은 변동될 수 있다. 변동 사항은 LH 청약센터를 통해 즉시 안내된다.
강오순 LH 판매기획처장은 “올해부터 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의 공동주택용지가 본격적으로 공급이 시작되는 만큼, 이번 설명회를 통해 건설·시행사인 고객들이 양질의 물량을 확보하고 향후 사업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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