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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서 60cm 대어 맨손으로 낚았다…美이상기후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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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남성이 60cm 크기의 대어를 도로 한가운데서 맨손으로 잡아채는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기상이변으로 인해 폭우가 쏟아져 도로로 물고기 떼가 들어온 것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 카운티에서 지난 주말 사이 쏟아진 집중호우로 마을이 침수돼 약 1만여명이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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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강물이 범람해 도로가 온통 물바다가 됐다"며 "이 지역 왓슨빌에서는 침수로 차량이 정체된 도로에서 한 운전자가 60cm 정도 크기의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는 장면도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러한 현상이 벌어진 이유는 이른바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s)'으로 강이 범람해서다. '대기의 강'은 다량의 수증기가 강처럼 좁고 긴 띠 모양으로 움직이며 폭우와 폭설을 퍼붓는 현상이다. 태평양의 습기를 머금은 대기가 미 서부를 거쳐 내륙으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을 뜻한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연중 날씨가 좋기로 알려진 캘리포니아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이례적으로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대기의 강 현상이 나타난 것은 지난해 말부터인데, 올해까지 10번째 발생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은 이번 주 또 한차례의 대기의 강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기청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새크라멘토까지 집중호우가 내려 또다시 강이 범람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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