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라골프, 단조 아이언 출시…'킹 포지드 라인업' 구축

일반적인 4단계 공정에 1단계 추가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전개하는 골프 브랜드 '코브라골프'가 단조 아이언 킹 투어와 킹(MB·CB)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전통적인 단조 머슬백(MB)과 콤팩트 머슬 캐비티백(CB), 테크니컬 캐비티백(킹 투어) 3종으로 구성됐다. 모두 단조 공법으로 제작돼 부드러운 타격감과 정밀함, 날렵함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코브라골프는 앞서 출시된 킹 포지드 테크(TEC)와 테크 X(TEC X)와 함께 킹 포지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킹투어, 킹CB, 킹MB 아이언 [사진제공=코브라골프]

코브라골프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일반적인 4단계 공정에 1단계를 추가해 정밀함을 높였다. 먼저 탄소강 빌렛을 섭씨 1200도까지 가열한 후 세 번에 걸쳐 단조로 헤드를 찍어낸다. 그리고 다시 섭씨 880도에서 1200t의 압력으로 모양을 다듬고, 마지막 다섯 번째로 섭씨 700도에 2000t 단조 공정을 진행한다. 다섯 번의 단조 공정은 헤드의 밀도를 높여 입자를 촘촘하게 만들고 부드러운 타격감을 만든다.

코브라골프 관계자는 "5단계 단조 공정으로 킹 아이언의 부드러운 타격감을 완성했다"면서 "단조 아이언을 선호하는 골퍼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