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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안철수 "총선 승리 힘 합치자"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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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수도권 승리 어려운 상황 전달"
김기현 제안 특위 위원장은 맡지 않기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안철수 의원을 만나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자는 의견을 나눴다. 전당대회 경선 과정에서 대결했던 경쟁자들을 차례로 만나며 원팀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카페에서 안 의원과 20여분 간 회동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카페에서 안철수 의원과 만나 인사말을 나누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카페에서 안철수 의원과 만나 인사말을 나누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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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중요한 점 세 가지를 말씀드렸다"면서 "첫째로 여러 치열한 경선 과정 후에 김기현 대표 체제가 됐으니까 안정화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말씀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로는 내년 총선 승리가 중요한 데 이번에는 당심 100%로 뽑았지만, 내년 총선은 민심 100%로 뽑히는 것이기 때문에 수도권 승리가 중요한 데 지금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총선 승리를 위한 역할 분담 제안에 대해 안 의원은 "숙고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유보적인 태도로 의견을 전달했다고 한다. 안 의원은 "사실 2년 동안 선거를 다섯 번 치렀다"면서 "정치하면서 가장 많은 선거를 한 지난 2년이라서 많이 지쳐 있다. 어느 정도 재충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과학기술 관련 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안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 김 대표는 "전 세계가 기술패권국가 되는 게 생존의 문제와 연결된 그런 시점이라서 과학기술분야 경쟁력 강화하는 노력이 다방면에서 이뤄져야 한다"면서 "재충전 한 다음 역할을 구체적으로 하겠다고 해서 그때 가서 (얘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14일 김 대표는 또 다른 당대표 후보였던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를 만나 면담할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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