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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내가 넘버 1"…임성재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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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 2위, 매킬로이 3위, 김주형 19위 포진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챔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스코티 셰플러가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좋아하고 있다.[폰테 베드라 비치(미국)=EPA·연합뉴스]

스코티 셰플러가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좋아하고 있다.[폰테 베드라 비치(미국)=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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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는 12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10.40점을 받아 욘 람(스페인)을 2위로 밀어냈다. 셰플러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 TPC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우승해 포인트를 쌓았다. 지난달 WM 피닉스 오픈 우승 이후 1개월 만에 시즌 2승째이자 통산 6승째다.

셰플러는 WM 피닉스 오픈 우승 직후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나 1주일 만에 람에게 밀려 2위로 내려왔다. 3주 만에 다시 ‘넘버 1’의 자리를 되찾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4위,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5위를 지켰다.


한국은 임성재가 18위를 유지했다.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로 선전한 덕분이다. 임성재가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랭킹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이다. 김주형은 17위에서 19위로 내려갔다. 김시우는 42위에서 3계단 상승한 39위다. 반면 이경훈은 41위에서 43위로 2계단 떨어졌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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