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건물만 봐선 구별 불가…"서체에 주목하세요"
김도형 교수 "정명석 필체로 교회명 써"
"독특한 필체 보면 100% JMS 교회"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78)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가 반향을 일으키면서 'JMS 교회' 시설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일부 누리꾼은 국내 곳곳에 설립된 JMS 교회 주소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약 30년간 JMS를 추적해 온 반(反) JMS 단체 '엑소더스' 대표 김도형 단국대 수학과 교수가 일반 교회와 JMS 시설을 가려내는 법을 공개해 화제다. 결정적 차이는 '서체'였다.
김 교수는 8일 'YTN' 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앵커와 JMS 시설 구분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에는 약 90개의 JMS 시설로 추정되는 교회가 설립돼 있다.
그러나 이 시설이 일반 교회인지 JMS 교회인지 구분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대해 김 교수도 "(JMS 교회는) 일반 교회와 외형상은 완전히 똑같다"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그럼에도 JMS 교회에 유별난 특징이 있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터넷에 지금은 꽤 알려져 있는데, 정명석의 독특한 필체가 상당수 JMS 교회명에 쓰여 있다"라며 "그 필체로 교회 이름이 쓰여 있으면 100% JMS 교회라는 걸 시청자분들께서 생각해 달라"라고 했다.
김 교수는 과거 JMS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지 못했기에 필체에 주목하는 이들이 적었다고 했다. 또 "(JMS 신도들은) 처음 접근할 때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을 하고, 일단 너무나 친절하다"라며 "말을 걸었을 때 조금이라도 대답을 해주면 온갖 방법을 해서 계속 인연을 이어가려 한다"라고 경고했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78)의 추악한 성범죄 혐의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최근 공개돼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출처=넷플릭스]
원본보기 아이콘지난 3일 넷플릭스 다큐 '나는 신이다'가 공개되면서 정명석의 각종 성범죄 혐의가 집중 조명됐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국내 JMS 연관 시설에 관한 정보가 빠르게 확산했다.
정보의 원출처는 '가나안' 등 JMS 피해자들이 모여 설립한 온라인 카페다. 한 회원은 "(JMS 교회는) 기독교인 척하면서 섭리사, 섭리역사, 등 이런 식으로 자기들을 칭한다"라고 신도들의 특징을 꼽기도 했다.
이어 "중고등부 예배를 콘서트처럼 엄청 신경 쓴다. 동생, 아들·딸, 조카 등이 혹하지 않게 조심하라"라며 "교회 리스트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이유는 (교회를) 지으려고 신도들 피눈물을 흘리도록 삥(돈)을 뜯어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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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당당하게 일반 교회인 척 유튜브도 운영하니 조심하라"라며 "시 모임이라고 갔더니 정명석의 시를 홍보하거나, 이를 가사로 만든 뮤지션이나 댄스팀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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