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발전 4호기가 발전을 중단하고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는 고리4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kW급) 주요설비 정비와 연료교체 등을 위해 5일 오전 10시 발전을 중단하고 제27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고 알렸다.
이번 계획예방정비는 오는 5월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 연료 인출 및 재장전, 발전설비 전반에 대한 점검, 정비 및 설비 개선 등을 수행해 원전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고리4호기는 이번 계획예방정비 착수와 함께 3주기(1418일) 연속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OCTF)’을 달성했다.
1주기는 18개월가량으로, ‘OCTF(One Cycle Trouble Free)’란 원전 운영의 안정성과 기술능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지표를 뜻한다.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다음 차 정비를 위한 계통분리 시까지 발전소가 정지없이 운전한 것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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