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기기 성능 확인하는 단락발전기 증설
민간 전력 시험소인 LS일렉트릭 전력시험기술원(PT&T)이 세계 6위권 시험소로 거듭난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실 전력계통에서 전력 기기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단락발전기 1기를 PT&T에 증설했다고 2일 밝혔다. 단락발전기는 차단기, 변압기 등 전력 기기의 성능을 확인, 평가하기 위해 실제 계통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전류를 모의 시험하는 설비다.
PT&T는 기존에 2000MVA급 단락발전기 1대를 보유, 글로벌 10위권 시험소로 평가받았다. 이번 증설로 설비용량 4000MVA를 확보해 이태리CESI(KEMA), 한국전기연구원(KERI), 지멘스, 도시바 등에 이어 ABB와 함께 세계 6위권 시험소로 올라서게 됐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PT&T는 2000MVA 용량의 민간 기업 최초의 단락시험 설비와 고전압, 신뢰성 시험 설비를 갖추며 글로벌 톱10 연구소로 자리매김해왔다”며 “2020년부터 선제적으로 발전기 증설을 추진해 최근 시험 수요가 급증하는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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