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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드림" 美, 새 노동장관에 첫 아시아계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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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마티 월시 노동부 장관 후임에 중국계인 줄리 수 차관을 공식 지명하며 "아메리칸드림"이라고 소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행사에서 차기 노동부 장관 후보로 수 지명자를 소개한 후 "그녀는 모든 미국인이 자신처럼 '아메리칸드림'에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자의 딸이자 중국계인 수 지명자를 아메리칸드림을 대표하는 인물로 정의한 것이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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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그녀는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인신매매 노동자를 보호하고, 직장 안전기준을 제정 및 시행하는 등 그 이상의 많은 일을 해왔다"면서 "미 상원이 빨리 움직여 우리가 모두를 위해 일하는 경제를 만들 수 있도록 요청한다"고 인준을 촉구했다.

수 지명자가 상원 인준을 넘어서면 바이든 내각의 첫 아시아계 장관이 된다. 미 상원은 현재 민주 성향 무소속을 포함해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인준은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수 지명자는 "미국의 변화하는 힘을 믿는다"며 "그림자 속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든 노동자는 우리가 당신을 지켜보고, 당신과 함께 서며, 당신과 함께 싸울 것을 알아달라"고 강조했다.


민권 변호사, 전 캘리포니아주 노동장관 출신인 수 지명자는 지난해 말 철도노조 협상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라고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 54세인 그는 바이든 정부 첫해인 2021년 7월 노동부 차관으로 발탁됐다.

한편 월시 전 장관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 선수노조(NHLPA) 대표에 지명돼 내달 중순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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