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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밀어주기 그만"…'불타는 트롯맨' 방심위 민원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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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 후 수십건 민원 접수

MBN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황영웅 '밀어주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관련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27일 방심위는 '불타는 트롯맨' 21일 방송 후부터 이날까지 황영웅과 관련해 접수된 민원이 수십 건에 이른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황영웅은 프로그램 심사위원인 조항조와 같은 '우리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며, 이로 인해 소속사 측에서 황씨를 밀어주고 있는 것이란 의혹이 떠올랐다.


이에 황씨 측은 "황영웅은 우리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파인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파인 엔터테인먼트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되지 않은 업체로 밝혀져 의혹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MBN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 사진='불타는 트롯맨' 방송 화면 캡처

MBN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 사진='불타는 트롯맨'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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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황영웅 공식 팬클럽 관계자가 지난달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 티켓 응모를 공지했는데, 해당 공지는 결승전 촬영 한참 전에 올라와 황씨가 결승전 내정자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이 공지는 현재 삭제된 상태다.

황씨의 밀어주기 논란에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결승전 배점 방식에 따르면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가장 결정적인 점수가 된다"며 "그 어떤 개입도 불가능한 시스템임을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결승전 티켓 관련해서는 "이벤트 참여 독려에 대한 오해였을 뿐 방청권을 배포한 사실은 없었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황씨와 관련하여 한차례 폭행과 상해 전과 논란도 있었다. 황씨는 학창 시절 친구부터 군 복무 시절 동료, 전 연인 등 폭행 피해 주장이 잇따르자 "(피해자를) 직접 만나 용서를 구하겠다"며 "부디 과거를 반성하고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주길 부탁드린다"라고 사과문을 냈다.


제작진은 이와 같은 논란에 "출연자 선정에 있어 사전 확인과 서약 등이 있었으나, 현실적인 한계로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황씨의 하차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은 이미 녹화를 마친 상태로, 결승전은 28일과 오는 3월7일 방송 예정이다. 예고편 역시 황씨가 편집되지 않은 채 게시돼있다.


일부 시청자는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이 앞서 만든 TV조선 '미스트롯 2' 경연 당시 학교폭력 의혹에 휘말렸던 가수 진달래가 바로 하차했던 일을 지적하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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