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추경안 철회…"3월 임시회 소집 노력"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4724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철회하고, 3월 말 서울시의회와 원포인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20일 서울시교육청은 조희연 교육감, 서울시의회 여야 원내대표, 교육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 등 5인이 회동을 하고 3월 말 무렵에 추경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소집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의회는 합의문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이달 서울시와 자치구로부터 받은 전입금과 교육부로부터 나오는 확정교부금 등이 추가로 발생해 2차 추경안을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2월 추경안 처리를 미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조속한 재추경이 어렵기 때문에, 통합 추경을 하기 위해서, 현재의 추경 대신에 통합 추경안을 제출하도록 했다"며 "서울시의회에서는 이러한 점을 수용하고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3월 말 원포인트 임시회를 소집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4724억원 규모의 추경안에는 공립 학교의 냉·난방비를 포함한 학교기본운영비의 공공요금 및 물가인상분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 이전 추경 처리를 목표로 했다.
그러나 진보성향의 조 교육감이 수장으로 있는 서울시교육청은 국민의힘이 다수인 서울시의회에서 지난해 본예산 편성 과정부터 난항을 겪어 왔다.
올해 서울시교육청 예산은 지난해 12월 서울시의회에서 총 12조3227억원으로 의결됐는데, 이는 당초 교육청이 제출한 원안보다 5688억원(4.4%)이 삭감된 규모였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삭감된 규모 중 일부(4724억 원)를 다시 추경안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