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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선거 강행군에 늦잠…방송 펑크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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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준석 전 대표가 KBS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을 '펑크'낸 것에 대해 "제작진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며 선거기간 강행군으로 늦잠을 잔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거 기간 강행군 중에 어제 심야 방송 일정을 마치고 늦게 귀가해서 무음 해제를 못 하고 잤다가 라디오 방송 시간을 못 맞췄다"며 "'최경영의 최강시사' 제작진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고, 다음 주 월요일 8시 반에 출연해서 오늘 못 전한 내용까지 두배 밀도로 방송해서 갚겠다"고 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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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방송에는 '이준석계'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천하람 후보가 이 전 대표의 대타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요새 저를 열심히 지원하고 스피커 역할하고 너무 좋고 고마운데, 가끔 제가 선 넘었다고 느낄 때가 뭐냐 하면 저랑 동시간대 라디오를 잡는다"며 "물론 저희가 이런 걸 상의하거나 이런 걸 잘 하지 않기도 하지만, 약간 선 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저와 헤드라인 다툼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런 걸 봤을 때 저한테 한 번 더 기회가 온 것 자체가 굉장히 잘된 일"이라며 "이 전 대표도 원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천 후보와 김용태·허은아·이기인 후보 등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천 후보와 헤드라인 다툼까지 하게 됐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의 영향력에서 천 후보가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철수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은 김영우 전 의원은 이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서 천 후보에 대해 "이 전 대표의 그늘서 벗어나지는 못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천 후보는 "저는 저만의 매력과 색깔을 가지고 또 저만의 정치적인 커리어가 있는 독립된 정치인 천하람"이라며 "당이 개혁되고 변화되어야 하고 과거의 계파 정치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 이 전 대표, 또 유승민 전 대표의 어떤 방향성에 공감하고 그분들의 그늘이 어느 정도 있다는 것도 인정하지만 청출어람 해야겠다는 각오로 뛰고 있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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